[수원 강원] 서정원 감독, "홈경기 부담감 떨치려 노력했지만..."

[수원 강원] 서정원 감독, "홈경기 부담감 떨치려 노력했지만..."

2017.06.25. 오후 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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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수원월드컵경기장] 서재원 기자= 수원 삼성이 또 다시 홈에서 승리하지 못했다.

수원과 강원은 25일 오후 6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16라운드에서 3-3으로 비겼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서정원 감독은 "오늘 경기 홈에서 승리를 따기 위해서 열심히 준비했다. 경기 전반과 후반 생각했던 대로 잘 흘러갔다. 아쉬움이 남는 경기다. 하지만 선수들은 최선을 다해 뛰었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후반 막판 강원에 주도권을 빼앗겼다. 서 감독은 "축구에서는 리드 중 후반에 몰리는 경향이 없지 않아 있다. 이근호 선수에게 뒷 공간을 허용하다보니 밀린 게 아쉬운 부분이다"고 말했다.

엄청난 활약을 펼친 유주안은 후반 조기 교체 됐다. 이에 서 감독은 "일찍 뺀 것은 아니다. 근육에 경련을 일으켜 사인을 받았다"고 답했다.

홈에서 지금까지 1승뿐이다. 심리적으로 위축된 결과인지에 대한 질문에 "스포츠에서 그런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 여러 가지 준비를 하는 상황에서 최대한 해볼 것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보편적인 한 부분이기 때문에, (슈퍼매치 직전) 선수들의 심리학 강의도 필요했다고 생각한다. 오늘 경기 같은 경우 그 부분을 벗어나기 위해 열심히 뛰었다. 그러나 운이 안 좋았던 것 같다"고 아쉬움을 내비쳤다.

사진= 윤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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