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현장메모] '준PO 진출쾌거' 부천, 원정응원 나선 팬들과 기쁨 자축

[K-현장메모] '준PO 진출쾌거' 부천, 원정응원 나선 팬들과 기쁨 자축

2019.11.10. 오전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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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수원종합운동장] 신동현 기자= 준플레이오프 무대에 진출한 부천FC 1995가 원정 응원을 펼친 팬들과 기쁨을 나눴다.

부천은 9일 오후 3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19' 3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수원FC에 2-1로 승리했다. 동라운드에서 안산 그리너스가 전남 드래곤즈에 패하며 4위를 차지한 부천이 준플레이오프 무대에 진출했다.

승리가 간절한 부천이었다. 승점 48점으로 5위에 올랐던 부천은 2점 차로 앞서 있는 안산을 제치기 위한 최상의 시나리오는 승리였다. 일단 수원에 승리를 거둔 뒤 안산의 패배 혹은 무승부를 바라봐야 했다.

경기 결과는 부천이 그렸던 최상의 시나리오대로 흘러갔다. 부천과 수원은 박건의 선제골과 장준영의 동점골로 한 골씩 주고 받았다. 하지만 후반 28분 닐손주니어의 페Ζ 킥 골로 5연승을 견인했다. 이에 더불어 안산이 전남에 1-2로 덜미를 잡혔고 부천이 최종 4위에 오르며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경기 후 부천의 선수들은 원정 응원에 나선 팬들의 환호에 박수로 화답하며 승리의 여운을 즐겼다. 송선호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1년 내내 성적이 좋을 때나 안 좋을 때나 격려해 주신 점이 크게 남는다.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준플레이오프전에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감사함을 표했다.

이윽고 선수단의 버스 주변에는 팬들이 도열해 송선호 감독을 비롯한 선수들에게 다시 한번 박수를 보냈다. 추워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부천의 팬들은 끝까지 응원을 보내며 선수들과 함께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자축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신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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