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현장] '주니오 환상 칩슛' 울산, 포항과 1-1 승부 원점...VAR이 살렸다! (전반 종료)

[K리그1 현장] '주니오 환상 칩슛' 울산, 포항과 1-1 승부 원점...VAR이 살렸다! (전반 종료)

2019.12.01. 오후 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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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리그1 현장] '주니오 환상 칩슛' 울산, 포항과 1-1 승부 원점...VAR이 살렸다! (전반 종료)_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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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울산] 정지훈 기자= 주니오의 환상 칫슛과 비디오 판독(VAR)이 울산을 살렸다.

울산 현대와 포항 스틸러스는 1일 오후 3시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38라운드, 일명 동해안 더비에서 전반을 1-1로 마쳤다. 포항은 완델손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주니오의 동점골이 나오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포항이 한 골을 더 추가했지만 VAR 끝에 득점이 취소됐다.

우승을 위해 승리를 노리는 울산이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나왔다. 전반 3분 주니오가 아크 정면에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이어 전반 10분에는 후방에서 길게 연결된 볼을 박정인이 컨트롤한 후 슈팅을 시도했지만 살짝 빗나갔다. 포항이 반격했다. 전반 20분 중원에서 연결된 패스를 완델손이 받아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지만 김승규가 잡아냈다.

울산이 찬스를 잡았다. 전반 21분 중앙에서 공을 잡은 김인성이 수비 한 명을 따돌리고 기습적인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 맞고 벗어났다. 전반 중반이후 포항의 공격이 살아났고, 결국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27분 송민균가 윤영선의 볼을 차단해 패스를 연결했고, 팔로세비치의 슈팅이 수비 맞고 흘렀다. 이후 문전에 있던 완델손이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포항의 공세가 거세졌다. 전반 28분 측면에서 연결된 패스를 일류첸코가 받아 반대편을 보고 강하게 때렸지만 김승규의 선방에 막혔다. 위기를 넘긴 울산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해결사는 주니오였다. 전반 38분 김보경의 스루패스를 주니오가 수비 경합에서 이겨내며 침투했고, 감각적인 칩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포항이 추가골을 터뜨렸지만 VAR 끝에 득점이 취소됐다. 전반 38분 완델손의 프리킥이 혼전 상황에서 흘러 일류첸코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김승규의 선방에 막혔다. 이후 흐른 볼을 김광석이 재차 마무리하며 추가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VAR 끝에 득점이 취소됐고, 울산은 전반 42분 박정인을 빼고 황일수를 투입하며 이른 시간에 변화를 줬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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