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이제 공격 고민 끝'...성남, 외인 공격수 2명 영입 확정

단독 '이제 공격 고민 끝'...성남, 외인 공격수 2명 영입 확정

2023.03.17. 오후 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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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성남FC가 새로운 외인 둘을 영입한다.

K리그 이적시장 관계자는 "성남이 데닐손과 크리스티 만징가 영입을 확정했다"고 전했다. 두 선수는 이번 주에 영입 절차를 마무리했고 17일 성남이 내보낸 '홈 관중 평균 5000명 목표' 보도자료에도 등장했다.

뮬리치가 떠난 후 성남은 최전방에 고민이 있었다. 일단 이종호를 선발로 내세우고 전성수를 백업으로 쓰며 경기를 치렀는데 아쉬움이 컸다. 이종호, 전성수는 최선을 다해 분투했지만 고립될 때가 많았고 득점도 없었다. 강도 높은 압박 축구를 하고 박상혁, 박지원이 지원을 해도 최전방에서 득점은 적어 아쉬움이 컸다.

외인 스트라이커 필요성이 제기됐다. 시즌 전부터 성남은 브라질 외인을 노렸다. 하지만 무산됐고 새로운 외인을 노렸다. 등록 기간 전까지 영입 완료를 목표로 했고 결국 두 명을 새로 데려왔다. 청주FC에서 뛴 데닐손과 프랑스 출신이며 콩고 민주공화국 국적인 크리스티 만징가가 합류했다.

데닐손은 브라질 리그 여러 팀에서 뛰다 2022년 여름 청주 유니폼을 입었다. 임대였다. 190cm를 앞세운 공중 폭격이 장점이었다. 뛴 경기는 많지 않았다. K3리그에서 6경기 나왔고 1골만 넣었다. 이후 청주와 재계약에 실패했고 원소속팀인 리우 클라루로 돌아갔다. 이후 성남과 인연이 돼 K리그2 입성에 성공했다.

만징가는 유럽 리그에서 주로 활약했다. 벨기에의 로얄 샤틀레에서 경력을 시작했고 스코틀랜드 리그의 마더웰에서 경력을 이어갔다. 북아일랜드 리그 최고 팀인 린필드로 이적했다. 벤치 자원으로 뛰다 2021-22시즌 주전으로 낙점됐고 25경기에 출전해 17골을 넣는 활약을 했다.

이후 헝가리의 잘라에거제기로 갔다.린필드 시절 파괴력은 잘 나오지 않았다. 리그 14경기에 출전해 1골에 그쳤다. 만징가는 성남에 새 둥지를 틀어 부활에 나선다. 성남은 외인 둘이 한꺼번에 합류해 승격을 향한 도전에 확실히 힘을 얻게 됐다.

사진=FIFPRO, 청주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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