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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 이하 '연맹')은 27일(월) K리그 개인상 후보선정위원회(이하 '위원회')를 열어 올 시즌 K리그1, K리그2의 최우수감독상, 최우수선수상(MVP), 영플레이어상, 베스트11 부문의 4배수 후보를 선정했다.
위원회는 연맹 기술위원회(TSG) 소속 위원, 취재기자, 해설위원 등 올 시즌 K리그 현장에서 많은 경기를 지켜본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위원회에서는 각 구단이 제출한 부문별 후보 명단을 바탕으로 기록 지표와 활약상을 고려하여 후보 선정 작업을 마쳤다.
최우수감독상, 최우수선수상(MVP), 영플레이어상은 각 1명씩, 베스트일레븐은 골키퍼 1명, 수비수 4명, 미드필더 4명, 공격수 2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는다. 베스트일레븐 수비수와 미드필더 부문은 좌, 우, 중앙을 구분하여 수상자를 가린다. 각 팀은 베스트 일레븐 후보를 냈다. 후보 차출에서도 각 팀들의 성적과 분위기가 보였다.

전북 현대는 4명(김진수, 박진섭, 안현범, 백승호), 대구FC(홍철, 김진혁, 고재현, 에드가)가 4명 배출로 뒤를 이었고 인천 유나이티드(제르소, 김도혁, 에르난데스)가 3명을 후보에 내놓았다. 파이널B에 있는 대전하나시티즌은 이창근, 김인균, 티아고를 후보로 냈다. 팀 성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어도 개인 활약과 기록이 좋아 후보로 3명이나 낼 수 있었다.
잔류를 확정한 제주 유나이티드 후보는 딱 1명이었다. 최전방을 책임진 유리 조나탄만 후보 명단에 있었다. FC서울도 마찬가지였다. 12골을 넣으며 서울 공격을 책임진 나상호만 위치했다. 마지막 라운드까지도 잔류 경쟁을 하고 있는 수원FC는 윤빛가람, 이승우가 후보로 나와 잔류를 확정한 서울, 제주보다 많은 선수를 베스트 일레븐 후보에 배출했다.

언급했듯 성적에 따라 베스트 일레븐에 후보를 내놓은 숫자도 차이가 크게 났다. 성적이 좋은 팀 선수들이 베스트 일레븐을 차지하는 경우가 많아도 기록이나 임팩트가 훌륭했을 때 예상을 뚫고 선정되는 때도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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