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매치 기자회견] "NO 바보입니다, 천재입니다!" 에브라 "박지성이랑 한 번이라도 패스하고 싶어"

[레전드 매치 기자회견] "NO 바보입니다, 천재입니다!" 에브라 "박지성이랑 한 번이라도 패스하고 싶어"

2026.04.19. 오후 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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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슛포러브[인터풋볼=주대은 기자(수원)] 에브라가 박지성과 오랜만에 호흡을 맞추게 된 소감을 전했다.

OGFC와 수원삼성 레전드 팀은 19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OGFC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뛰었던 전설적인 선수들로 이루어진 팀이다. 전성기 승률 73%를 넘는 게 목표다.

OGFC는 '올드 트래포드의 왕' 에릭 칸토나가 지휘봉을 잡았다. 또 박지성과 에브라를 비롯해 라이언 긱스, 리오 퍼디난드, 네마냐 비디치, 에드윈 반 데 사르,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등이 합류했다.

수원삼성 레전드 팀의 선수 구성도 엄청나다. 서정원 감독, 곽희주, 염기훈 등 수원삼성 창단 멤버부터 2000년대 초반 AFC챔피언스리그 2연패에 빛나는 왕조 시대의 주역, 2010년대 레전드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푸른 피'들이 집결했다.

경기를 앞두고 에브라는 한국어로 "NO 바보입니다. 천재입니다"라며 웃었다. 그는 "한국에 와서 너무나 기쁘다. 나에게 제2의 고향이다. 완벽하게 준비해 준 슛포러브에 감사하다. 시차 문제가 있긴 하지만 핑계가 될 수 없다. 수원삼성이 좋은 팀인 걸 알고 하이라이트도 봤다. 우리도 진지하게 임할 예정이다. 비록 우리가 나이는 들었지만 팬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슛포러브사진=슛포러브에브라에게 어떤 동료가 가장 반가웠는지 묻자 "리오 퍼디난드 같은 경우엔 두바이에 같이 살고 있어서 자주 만난다. 우리끼린 단톡방이 있어서 자주 연락한다"라며 "안데르손과 만나는 걸 기대했다. 안데르손은 항상 전 세계를 떠돌아다니기 때문에 항상 궁금했다. 라이언 긱스도 오랜만에 만나서 대화를 나눴다.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인 게 놀랍다"라고 답했다.

팬들의 관심사 중 하나는 에브라와 박지성의 호흡이다. 에브라 역시 박지성과 함께 뛰는 걸 기대하고 있었다. 그는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꿈 같다. 2012년 이후 박지성과 처음 뛰는 것 같다. 형제와 뛰게 돼 기쁘다. 경기장 분위기도 환상적이다. 수원삼성은 한국 최고의 서포터즈를 보유하고 있다. 기대하고 있다. 박지성과 단 한 번만이라도 패스를 주고 받으면 꿈과 같을 것 같다. 경기를 위해 시술까지 한 박지성에게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경계해야 할 수원삼성 레전드 팀 선수로는 염기훈을 꼽았다. 에브라는 "염기훈이 위협적이다. 왼발이 뛰어난 것으로 안다. 현역 때 한국 선수들의 활동량과 기술이 뛰어나다는 걸 알았다"라며 "평생 수비를 했기 때문에 오늘은 공격수나 미드필더를 보고 싶다. 수비수를 시키면 동료 다리 부러뜨려서라도 올라가고 싶다.(웃음)"라고 덧붙였다.

사진=슛포러브사진=슛포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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