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승 모비스 공동선두...KT 6연패(종합)

5연승 모비스 공동선두...KT 6연패(종합)

2014.11.02. 오후 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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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 서정환 기자] 울산 모비스가 5연승을 달리며 공동 선두에 올랐다. 반면 부산 KT는 6연패의 늪에 빠졌다.


울산 모비스는 2일 오후 2시 2014-2015시즌 KCC 프로농구 2라운드에서 홈팀 인천 전자랜드를 80-72로 물리쳤다. 5연승을 달린 모비스는 8승 2패로 고양 오리온스와 함께 시즌 첫 공동선두가 됐다. 전자랜드는 홈 개막전에서 패하며 3승 6패로 8위로 주저앉았다.


전자랜드는 인천 장애인 아시안게임의 영향으로 9경기 만에 첫 홈경기를 치렀다. 이날 무려 9094명이 입장해 올 시즌 한 경기 최다관중 신기록이 작성됐다. 그만큼 인천 팬들이 농구에 굶주렸다는 뜻이었다.


홈팬들의 성원을 등에 업은 전자랜드는 4쿼터 정병국의 연속 3점포가 터져 63-61로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양동근은 종료 2분을 남기고 7점 차로 달아나는 쐐기 3점슛을 꽂았다. 양동근은 막판에 얻은 자유투 4구 중 3구를 넣어 승부를 결정지었다.


양동근은 시즌 최다 22점으로 활약했다. 문태영도 16점, 14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라틀리프는 19점, 7리바운드를을 기록했다. 전자랜드는 레더가 16점을 넣었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부진했다.


같은 시각 창원에서는 홈팀 LG가 부산 KT를 61-56으로 이겼다. 4승 6패의 LG는 공동 5위가 됐다. 6연패를 당한 KT는 9위로 추락했다. 데이본 제퍼슨은 17점, 11리바운드로 제 몫을 다했다. 김종규도 9점, 13리바운드, 3블록슛으로 골밑을 장악했다. KT는 찰스 로드가 26점, 10리바운드를 올려줬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부진했다.


전주에서 서울 삼성은 전주 KCC를 78-75로 제압했다. 나란히 4승 6패가 된 삼성과 KCC는 LG와 함께 공동 5위가 됐다.


종료 2.6초를 남기고 1점을 앞선 삼성은 리오 라이온스가 극적인 골밑슛을 성공시켜 승부를 갈랐다. 라이온스는 25점, 13리바운드로 대활약했다. 김준일은 24점으로 데뷔 후 본인의 최다득점 기록을 경신했다. KCC는 타일러 윌커슨이 29점을 넣었지만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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