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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선미경 기자] 소지섭의 곁을 맴도는 의문의 귀신 차희주로 활약하고 있는 배우 한보름의 촬영현장 사진이 공개됐다.
한보름은 SBS 수목드라마 '주군의 태양'(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진혁)에서 주중원(소지섭 분)의 첫사랑이자 '100억 납치 사건'의 공범으로 지목되고 있는 차희주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어린 시절 풋풋했던 차희주와 슬픔에 가득 찬 차희주 귀신, 그리고 살벌한 눈빛의 쌍둥이 자매 한나 브라운의 과거 모습까지 완벽하게 소화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극중 차희주 귀신은 100억 납치 사건 당시 사망했지만 이승을 떠나지 못하고 귀신의 모습으로 주중원의 곁을 맴돌고 있는 터. 태공실(공효진 분)에 빙의한 채 주중원에게 사랑을 전하기도 했지만, 정작 100억 납치 사건의 공범에 대해서는 그 사람을 지키기 위한 일이라며 함구해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뿐만 아니라 차희주의 쌍둥이 자매 한나 브라운이 주중원 앞에 등장, 주중원에게 다가가려는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면서 더욱 의문을 증폭시키고 있는 상태다. 특히 처연한 눈빛의 차희주 귀신이 주중원에 이어 한나 브라운의 주위까지 떠도는 모습이 그려지면서 차희주가 지키고 싶었던 사람이 한나 브라운인지, 그렇다면 차희주-한나 브라운 자매는 왜 100억 납치 사건을 꾸몄는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차희주 귀신으로 변신한 한보름이 극중에서와는 달리 상큼한 웃음을 짓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다. 창백한 분장을 한 자신의 모습이 신기한 듯 연신 거울을 보는가 하면, 해맑은 미소와 함께 손으로 브이(V)자를 그리는 등 장난기 많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주군의 태양' 제작사 관계자는 "평소 쾌활한 성격으로 촬영장에 활력을 불어놓고 있는 한보름이 촬영에 들어가면 돌변, 사랑하는 사람의 모습을 그저 바라만 봐야하는 차희주 귀신의 애잔함을 자연스럽게 표현해내고 있다"며 "차희주 귀신의 절절한 사랑이 드러나면서 100억 납치 사건의 전말에 대한 의문이 깊어지는 가운데, 한보름이 그릴 깜짝 놀랄 반전 스토리에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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