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배우 이민호가 자신이 맡았던 캐릭터 중 가장 멋있는 캐릭터로 “모든 걸 소화한 이민호다”고 말했다.
18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내 핸드볼경기장에서 ‘이민호 글로벌 투어-마이 에브리씽 인 서울 앙코르(LEE MIN HO GLOBAL TOUR-MY EVERYTHING IN SEOUL ENCORE)’가 개최됐다. 지난해 SBS 드라마 ‘왕관을 쓰려는자, 그 무게를 견뎌라-상속자들’(이하 ‘상속자들’) 촬영을 끝낸 이민호는 서울 앙코르 공연을 통해 무대 위에서 색다른 모습을 보였다.
이민호는 장내 중앙에 설치된 특설무대로 원형으로 배치된 객석과 360도 회전하며 밀접하게 소통하고자 했다. 이민호는 자신의 앨범 수록곡 ‘MY EVERYTHING’ ‘조각’과 드라마 ‘상속자들’ OST ‘아픈사랑’을 불렀다.
이민호는 모바일 게임의 이름을 딴 ‘민호의 마블’ 코너를 준비, 개그맨 홍인규가 사회를 맡아 호흡을 맞췄다. “지금까지 맡았던 역할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캐릭터를 선택하라”는 질문을 받자 난감해했다.
이민호는 “일단 매력이고 재밌었던 건 ‘꽃보다남자’의 구준표였다. 연기를 하면서 ‘이런 놈이 다 있나’하는 생각을 했다. ‘신의’의 최영과 ‘상속자들’의 김탄은 비슷한 남자 캐릭터였다. 최영이 어른 버전으로 자기의 사랑에 솔직했고, 김탄은 순수해서 때 묻지 않은 감정을 내비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가장 멋있는 남자는 ‘시티헌터’의 이윤성이었다”고 꼽은 이민호는 “‘개인의 취향’의 전진호는 저랑 너무 다른 사람이었다. 그래서 색다르고 멋었었다. 하지만 그 모든 걸 다 한 사람이 저다. 결국 가장 멋있는 캐릭터는 이민호다”고 말하며 수줍게 웃었다.
한편 이민호는 2013년 5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일본(요코하마 오사카), 말레이시아, 필리핀, 타이완, 중국(상하이 베이징)을 거치며 6개국 8개 도시에서 투어를 진행했다. 이날 공연에는 지난해 함께 투어를 돌았던 그룹 몬스터즈와 신인 밴드 로열파이럿츠가 게스트로 참여해 이민호에게 힘을 보탰다.
김예나 기자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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