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 코리아', 시즌5가 예고한 굵직한 변화 세 가지

'SNL 코리아', 시즌5가 예고한 굵직한 변화 세 가지

2014.02.21. 오전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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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풀잎 기자] 'SNL 코리아'가 시즌5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3월 1일 방송에 앞서 편성 시간대에서 크루까지 대대적인 변화를 꾀한 것.



'SNL 코리아'가 예고한 가장 큰 변화 세 가지를 꼽아봤다.



◈ 나가고 들어오고…'크루 대 이동'



최근 tvN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시즌까지 'SNL 코리아'에서 활약하던 크루 김원해와 이상훈이 하차한다. 시즌4부터 얼굴을 비친 클라라도 'SNL 코리아'를 떠난다.



이들의 빈자리는 나르샤(브라운아이드걸스), 서은광(비투비), 뮤지컬 배우 정상훈이 채울 계획이다. 'SNL 코리아' 마스코트 김슬기도 깜짝 출연을 예고했다. 또 신동엽, 유세윤에 대적할 여성 출연자도 두 명 가량 추가 투입할 예정.



그외, 신동엽을 비롯한 김민교, 유세윤, 박재범, 유희열은 고정 크루로 함께 한다.



◈ 여성 시청자 잡는다…'코너 대 이동'



관계자에 따르면, 유희열이 진행을 맡았던 '위켄드 업데이트' 코너가 폐지된다. 토크쇼 형식의 코너를 신설할 계획. 유희열이 진행을 맡고, 호스트와 토크를 나누는 방식이다.



뿐만 아니라, 미니 드라마 구조의 코너도 준비 중이다 . 여성 시청자들을 공략하겠다는 의도다. 이와 함께 미국적인 색채를 버리고 더욱 한국적인 정서로 공감대를 높일 계획.



이에 대해 안상휘CP는 TV리포트에 "미국 'SNL'은 남성 시청층이 많은 프로그램이다. 성인 코미디를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안상휘CP는 "그러다 보니 여성 시청자의 반응이 신통치 않았다. 여성 시청자의 경우 '여의도 텔레토비' 코너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면서 "당장 정치풍자 코너를 준비중인 것은 아니지만, 토크쇼를 통해 대중과 소통을 하고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안상휘CP는 "'위켄드 업데이트'에서는 뉴스에 대한 제대로된 코멘트가 부족하다고 생각했다. 이번에는, 호스트와 함께하는 호흡 앙케이트쇼를 준비 중이다. SNS 참여도 가능하고, 현장 투표도 괜찮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 한 시간 먼저 만난다…'편성 대 이동'



'SNL 코리아'는 기존 오후 11시 시간대에서 오후 9시 50분으로 1시간 10분을 앞당겨 편성됐다.



토요일 예능 프로그램 프라임 시간대를 공략하겠다는 의도다. 관계자는 "더 많은 시청자를 끌기 위한 장치"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SNL 코리아 시즌5' 첫 회 방송은 메인 호스트 없이 크루들만의 무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3월 1일 오후 9시 50분 tvN 첫 방송.



김풀잎 기자 /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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