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남녀’ 이필모, 송지효 생각하며 만취…최여진 찾아가

‘응급남녀’ 이필모, 송지효 생각하며 만취…최여진 찾아가

2014.03.29. 오후 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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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문지연 기자] ‘응급남녀’ 이필모가 송지효의 어이없는 연애조언에 홀로 술까지 마셨다.



29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응급남녀’(최윤정 극본, 김철규 연출) 19회에서는 정직이 풀려 병원에 돌아온 국천수(이필모)에 어긋난 연애 조언을 하는 오진희(송지효)의 모습이 그려졌다.



국천수는 자신을 반기는 오진희에 “만약 네가 의사직을 계속하는 한 1년 밖에 못 산다고 하면 어쩌겠느냐. 앞으로 1년을 살면서 의사를 계속 할래. 아니면 의사를 버리고 오래 살래”라고 물었다.



오진희는 그 질문에 “워낙 어렵게 여기까지 와서 의사는 못 버리겠다. 그래도 일단 살고는 봐야할 거 같다”고 말했다. 국천수는 오진희의 대답에 “난 2주 쉬는데도 너무 힘들더라”고 고백했다.



이에 오진희는 “그럴 땐 연애를 하거나 결혼을 하면 힘이 된다. 일 할 때도 힘이 되는데 선생님은 진짜”라며 국천수의 마음을 읽지 못하고 뜬금 없는 조언을 했다.



국천수는 오진희의 말을 떠올리며 홀로 술을 마셨다. 오진희와의 추억을 생각하며 한 잔씩 술을 마시던 국천수는 결국 만취, 심지혜(최여진)를 찾아가 “너는 나한테 뭔가 싶다. 어떨땐 술도 같이 마셔주고 양말도 챙겨주고. 대리도 해주고”라며 혼란스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국천수는 심지혜의 무릎 위에 누워 잠을 이루려 했고 자신에게 이런 모습만 보여주느냐는 심지혜의 말에 “미안하다”고 한 마디만 남겼다. 심지혜는 그 말에 벌떡 일어나 국천수의 얼굴에 물을 뿌렸다.



하지만 이는 모두 상상. 결국 심지혜는 오진희를 그리워하는 국천수를 품에 안고 잠을 재웠다.



문지연 기자 / 사진=tvN ‘응급남녀’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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