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알' 안선영 "남편과 부부싸움 후 기분 풀어주려 했는데…"

'황금알' 안선영 "남편과 부부싸움 후 기분 풀어주려 했는데…"

2014.04.15. 오전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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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황소영 기자] 방송인 안선영이 돈 때문에 남편과 부부싸움을 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안선영은 지난 14일 방송된 MBN '황금알'에서 "결혼 후 생활비 명목으로 남편에게 신용카드를 받았다. 남편이 '생활비 카드니 마음껏 써라'라고 하길래 그걸로 장도 보고 공과금 등도 결제했다"고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하루는 남편과 사소한 다툼으로 사이가 어색해졌다. 결혼식 이후 집들이 뒤처리 문제로 서로 투닥거렸는데 남편이 얄미웠지만, 그래도 분위기를 풀기 위해 남편이 좋아하는 요리를 만들기로 결심했다. 마트에 가서 장보기 전에 목이 말라 오렌지 주스를 사 마시던 순간 내 눈을 의심했다"고 말했다.



안선영은 "3800원짜리 오렌지 주스를 생활비 카드로 결제했는데 주스를 한 모금 마시던 그때 남편에게서 '내 카드 쓰지 마!'라는 충격적인 문자 한 통이 날라왔다. 알고 보니 카드를 긁을 때마다 남편에게 문자 전송이 됐던 것이었다. 결국, 치사하게 구는 남편에게 분을 이기지 못하고 남편이 좋아하는 반찬 재료들을 다시 원위치 시켜둔 채 집으로 돌아갔다"며 결혼 초 남편과의 웃지 못할 에피소드를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된 '황금알'에서는 '돈생돈사'라는 주제로 돈 때문에 울고 웃는 우리 인생사에 관한 이야기는 물론 똑똑하게 돈을 활용하는 방법과 돈을 벌기 위한 고수들의 알짜 비법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황소영 기자 soyoung920@tvreport.co.kr / 사진=MBN '황금알'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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