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일란성 쌍둥이의 범죄, 미제의 사건으로 남은 사연은?

'서프라이즈' 일란성 쌍둥이의 범죄, 미제의 사건으로 남은 사연은?

2014.08.24. 오전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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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일란성 쌍둥이의 범죄, 미제의 사건으로 남은 사연은?



[TV리포트=김가영 기자] 일란성 쌍둥이라는 점 때문에 범행을 저질렀음에도 죄값을 저지르지 않은 미제의 사건이 공개됐다.



24일 방송된 MBC '서프라이즈'에서는 쌍둥이라는 이유 때문에 죄값을 치르지 않은 형제의 사연이 그려졌다. 2011년 영국 버크셔주 레딩, 21세 대학생 제니 샤빌이 채팅을 했던 남성에게 성폭행을 당한 일이 일어났다.



경찰은 범인을 채팅남 모하메드 아스가르로 지목하고 수사를 했다. 하지만 모하메드 아스가르는 "난 채팅만 했다"고 범죄를 부인했다.



이때 모하메드 아스가르는 "쌍둥이 동생이 있다"고 말했고 아프탑 아스가르도 용의자로 지목됐다. 하지만 둘다 범행을 부인했고 결국 DNA 검사를 진행했다.



하지만 일란성 쌍둥이는 DNA가 똑같기 때문에 범인을 가려낼 수 없었다. 이에 경찰은 쌍둥이 형제를 모두 성폭행 혐의로 기소했다. 하지만 법원은 유죄를 확증할 수 있는 DNA 증거를 이 사건에 적용시킬 수 없다는 이유로 쌍둥이 형제를 모두 석방했다.



쌍둥이 형제 중 한 명은 범인이지만 DNA를 가려낼 수 없어 현재 범죄를 저질렀음에도 아무 죄값을 치르지 않고 지내고 있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 사진=MBC '서프라이즈'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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