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대한민국 유명 웹툰 작가들이 한 자리에 뭉쳤다.
OCN 오리지널 드라마 ‘닥터 프로스트’를 위해 주호민, 하일권, 이종범, 석우가 예고 영상에 깜짝 카메오로 출연, 첫 연기 도전에 나서는 것.
주호민은 ‘신과 함께’로, 하일권은 ‘목욕의 신’, 석우는 ‘오렌지 마말레이드’등을 대표작으로 연재하는 작품마다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최고의 스타 작가들이다. ‘닥터 프로스트’ 원작자 이종범의 제안에 1초의 망설임도 없이 출연을 결정해 돈독한 우정을 과시했다고.
예고편 영상 속 카메오로 출연하는 네 명의 웹툰 작가는 모두 용의자 역할로 등장한다. 송창의, 정은채, 성지루가 조사를 시작하고 ‘프로스트’역의 송창의는 0.2초 안에 드러나는 미세 표정 동공, 입술, 손짓, 행동 등으로 거짓말을 하고 있는 범인을 잡아내는 내용을 담고 있다.
촬영 이후 하일권 작가는 “재미있고 좋은 경험이었다. 미약하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주호민 작가는 “굉장히 재미있었고, 특히 좋아하는 작품에 출연하게 되어 정말 좋았다”라며 애정 어린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석우 작가는 “즐거운 경험이 될 것 같다. 드라마화 된걸 진심으로 축하한다”는 소감을 건넸다.
네 작가의 진한 우정이 고스란히 느껴져 촬영장은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특히 본인의 작품에 출연하게 된 이종범은 “세분 작가님들 연기가 정말 대박이었다. 도움 줘서 너무 고맙다”고 감사의 소감을 덧붙였다. 이어 “웹툰을 사랑해주신 독자 여러분께서도 원작과는 또 다른 드라마만의 매력을 즐기며 많은 관심 가져 주셨으면 좋겠다”고 응원 메시지를 더했다.
‘닥터 프로스트(연출 성용일, 극본 허지영, 원작 이종범)’는 이종범 작가의 네이버 인기 웹툰 ‘닥터 프로스트(Dr.Frost)’를 원작으로 하며, 천재 심리학자 닥터 프로스트가 공식, 비공식적으로 수사팀에 합류해 범죄를 해결하는 내용을 담은 힐링 심리 수사극이다. 11월 23일 첫 방송.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O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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