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효주가 드디어 안방극장으로 돌아온다. 무려 6년 만이다. ‘W’를 복귀작으로 선택한 한효주는 꽃길을 걸을 수 있을까.
한효주는 오는 20일 첫 방송될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W-두 개의 세계’(송재정 극본, 정대윤 연출, 이하 W)에서 호기심 많은 흉부외과 의사 오연주 역을 맡았다.
‘W’는 2016년 서울, ‘웹툰 W’ 속 슈퍼재벌 강철(이종석)과 현실세계의 의사 오연주(한효주)가 같은 공간 다른 차원을 교차하며 벌이는 로맨틱 서스펜스 멜로드라마. ‘인현왕후의 남자’ ‘나인’ 등을 집필한 송재정 작가와 ‘그녀는 예뻤다’를 연출한 정대윤 감독의 만남에 한효주 이종석 등의 화려한 라인업으로 하반기 기대작으로 꼽힌다.
이번 ‘W’를 통해 ‘멜로퀸’ 한효주와 ‘멜로깡패’ 이종석이 뭉쳤다. 이에 두 사람의 로맨스도 기대감을 끌어 올린다. 한효주는 그동안 지진희 소지섭 이병헌 정우성 고수 등 연상들과 호흡을 맞췄다. 연하인 이종석을 만난 만큼 한효주가 어떤 로맨스를 그려낼지도 궁금증을 자극한다.
뿐만 아니라 사전에 공개된 티저와 현장 사진에서도 한효주와 이종석의 케미스트리는 빛났다. 한효주 역시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한 모습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의사 가운도 누구보다 잘 어울렸다.
특히 한효주는 드라마 ‘찬란한 유산’ ‘동이’ 등 출연했던 드라마가 모두 대박이 난 바 있다. ‘찬란한 유산’은 시청률 40%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고, ‘동이’ 역시 30%를 넘으며 호평을 이끌어 냈다. ‘동이’로 2010 MBC 연기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에 ‘W’도 한효주의 기운을 받아 승승장구 할지 관심이 모아지는 대목.
이제 곧 주사위가 던져진다. 한효주는 ‘찬란한 유산’ ‘동이’ 등의 대박 기운을 이어받아 또 한 번 홈런을 날릴 수 있을지, 이종석과의 호흡은 또 어떻게 맞춰낼지 이목이 쏠린다.
한편 ‘W’는 ‘운빨로맨스’ 후속으로 오는 20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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