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사남’ 최민수, 전재산 환원 결심 “강예원 위해”[종합]

‘죽사남’ 최민수, 전재산 환원 결심 “강예원 위해”[종합]

2017.08.23. 오후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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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녀에겐 돈보다 서로가 더 소중했다.



23일 방송된 MBC ‘죽어야 사는 남자’에선 백작(최민수)과 지영(강예원) 부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백작이 전 재산을 잃고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는 등 악재를 겪은 가운데 그가 지영B(이소연)를 만났다.



지영은 50억에 눈이 멀어 호림(신성록)과 계약부부 행세를 하는 등 갖은 악행을 저질렀으나 가장 소중한 존재를 떠나보내는 비극을 맞은 바다.



백작은 “네게 마지막 기회를 주고 싶은데. 가슴 속에서 꽃을 피울 수 있도록 말이지. 지영 씨 또한 외로운 삶을 견뎌온 사람이니까”라며 애써 웃었다.



이에 지영이 물은 건 처음부터 자신의 정체를 알고 있었느냐는 것. 이어 그녀는 “죄송합니다. 이번에도 따님을 위험에 처하게 했습니다. 그렇게까지 일을 저지를 줄은 몰랐어요”라며 고개를 숙였다.



그런 지영에 백작은 “난 이제 아무것도 가진 게 없구나. 개털이야. 하지만 마지막 힘은 남아있지”라며 마지막 인사로 할리우드 진출을 선물했다.



한편 백작의 상황은 기사를 통해 세상에 알려졌다. 이에 시어머니가 백작을 향해 맹공격을 퍼부은 가운데 지영은 “그만 좀 하세요. 이 사람 제 아버지에요. 저 무시하는 건 견뎠는데 아버지께도 이러면 안 되죠”라고 일갈했다. 이어 그녀는 “저 이제 믿고 개길 백도 생겼어요. 그러니까 다신 이런 일 없었으면 좋겠어요”라고 따끔하게 쏘아붙였다.



이에 백작이 감동을 받은 것도 당연지사. 여기에 기분 좋은 반전까지 더해졌다. 총리가 쿠데타 혐의로 물러나면서 전 재산을 되찾은 것. 지영을 위해 환원을 결심하는 백작의 모습이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사진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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