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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지원이 출연한 오우삼 감독의 신작 '맨헌트'가 중국에서 개봉했다.
중국 박스오피스(CBO)에 따르면 '맨헌트'는 24일 개봉, 이날 오후 현재 실시간 1위를 달리고 있다. '맨헌트'의 등장으로 한 주 동안 1위를 지킨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저스티스 리그'는 2위로 밀려났다.
'맨헌트'는 스크린 점유율 19.11%에 티켓 판매 비율 38.80%로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오후 3시 현재 1610만 위안(약 26억 원)의 박스오피스 수입을 기록 중이다.
'맨헌트'는 일본 추리소설 '그대여 분노의 강을 건너라'를 원작으로 한 범죄 액션물. 한국, 중국, 일본 등 다국적 배우들이 참여한 대작이다. 한국 배우 하지원, 일본 배우 후쿠야마 마사하루, 중국 배우 장한위, 치웨이 등이 호흡을 맞췄다.
하지원은 오우삼 감독과 함께 아시아 프로모션 투어를 돌며 영화 홍보에도 열을 올렸다. 비록 한한령으로 중국 시사회 무대에는 서지 못했지만 영화는 무사히 개봉했으며, 중국판 포스터에도 하지원의 얼굴이 담겼다. 흥행 역시 호조다. 하지원을 시작으로 중국 스크린에 진출할 한국 배우들이 한한령 해빙 무드의 혜택을 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누명을 쓴 도망자인 변호사(장한위 분)와 그의 무고함을 알고 함께 진실을 추적하는 형사(후쿠야마 마사하루 분)의 이야기를 그린 이 영화에서 하지원은 원작 소설에 없는 캐릭터인 여성 킬러 쯔위 역을 맡아 존재감을 뽐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영화 '맨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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