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덕 'PD수첩' 방송금지 가처분…유해진PD "전파 타도록 노력"

김기덕 'PD수첩' 방송금지 가처분…유해진PD "전파 타도록 노력"

2018.08.06. 오후 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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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감독이 MBC 'PD수첩' 방송금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다.



'PD수첩' 유해진 PD는 지난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화요일(7일) 방송을 두고서 방송금지 가처분 소송이 들어왔습니다. 소송의 주체는 김기덕 감독입니다. 심리는 내일 월요일 오후 5시 서부지법에서 열립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PD생활 해오면서 방송금지 가처분 소송은 처음 경험해 봅니다. 김 감독께서는 방송이 못 나가도록 하기 위해 가용한 모든 수단을 강구하시겠지만 저는 방송이 온전히 전파를 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3월 'PD수첩'은 '영화감독 김기덕, 거장의 민낯' 편을 통해 김기덕 감독과 배우 조재현의 여배우 성폭행 의혹을 보도해 파문을 일으켰다. 여성 배우 3명은 방송을 통해 김기덕 감독에게 성폭행과 성희롱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방송 직후 김기덕은 "강제로 키스한 적은 있으나 그 이상의 관계를 강제로 한 적은 없다"라고 일부 잘못을 인정했다. 하지만 김기덕은 'PD수첩' 제작진과 자신을 가해자로 지목한 여배우들을 고소했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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