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꽃’ 사투리 쓰던 강하늘의 표준말 고백, 설렜잖아 [나노시청]

‘동백꽃’ 사투리 쓰던 강하늘의 표준말 고백, 설렜잖아 [나노시청]

2019.10.17. 오후 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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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박섹시’로 로맨스의 새로운 지평을 연 촌므파탈 강하늘. 그가 처음으로 던진 직진 고백과 이어진 공효진과의 첫 키스가 지난밤 여심을 술렁이게 했다.


17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서는 다시 한번 “떠나라”라고 말하는 강종렬(김지석 분)과 대출도 안 나오는 인생 속 유일한 보너스 같은 황용식(강하늘 분) 사이에서 자신을 위한 선택을 하는 동백(공효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언제나 남이 불편할까 도망치기 바빴지만, 용식의 응원 속 각성하고 달라지기 시작한 동백. 이날 역시 필구의 친아빠 행세를 하는 강종렬 앞에서 작아지려는 동백 앞에 용식이 나타났고, ‘동백의 자존심 지킴이’ 노릇을 톡톡히 했다. 이에 두 번째 각성을 한 동백은 ‘도망치는 사람에게 비상구는 없다’는 사실을 깨우쳤고, 더 이상 ‘만만하게 살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그 길로 용식을 향해 달려간 동백은 다시는 도망가지 않겠다고 용식에게 선언했다. 용식은 그런 동백을 예뻐 죽겠는 눈으로 바라봤고, 동백은 그런 용식을 향하는 마음을 숨기지 못하고 볼에 뽀뽀했다. 동백의 볼 뽀뽀가 시발점이 된 듯 용식은 “니가 먼저 했다”라며 동백에게 입을 맞췄다.


평소 구수한 사투리로 ‘촌므파탈’을 뽐냈던 용식이었기에 갑작스럽게 표준말을 사용한 그의 고백은 ‘동백꽃 필 무렵’ 시청자를 설레게 했다.


이에 대해 ‘동백꽃 필 무렵’ 한 관계자는 TV리포트에 “방송 후 동백과 용식의 이른바 ‘웰컴 키스’ 장면이 담긴 영상 클립 조회수가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라며 “그만큼 시청자들이 이 장면에 몰입했고, 동백과 용식만큼이나 같이 설렌 듯하다. 대본, 연출, 연기의 3박자가 만들어낸 완벽한 조합인 것 같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 다른 관계자는 TV리포트에 “18화 대본, 동백과 용식의 첫 키스 장면 대사에 특별한 지문은 없다. 용식의 대사는 ‘니가 먼저 했다’가 전부”라며 “다만 대본만 읽어도 그 부분에서 용식이 눈빛 진하게 고백할 것 같은 느낌이 온다. 현장에서 자세한 모션 등 연출이 있었을 것”이라고 답했다.


많은 이들을 매주 수, 목요일 밤만 손꼽아 기다리게 만드는 마성의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이를 알기에 작가, 감독, 배우, 스태프 모두 더욱 열정적으로 ‘동백꽃 필 무렵’을 만드는 중이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 사진=‘동백꽃 필 무렵’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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