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수빈이 tvN ‘사랑의 불시착’에서 활약 중인 가운데, 그의 맛깔스러운 캐릭터 소화력을 볼 수 있는 필모그래피 역시 관심을 모으고 있다.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부터 영화 ‘엑시트’까지 화려하다.
8일 소속사 제이와이드 컴퍼니에 따르면 영화로 데뷔한 유수빈은 작은 역할부터 차근차근 계단을 밟아 올랐다. 영화 ‘반드시 잡는다’와 ‘슬기로운 감빵생활’을 통해 자신의 캐릭터를 구연해내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후 SBS ‘이별이 떠났다’에서 우남식 역으로 재치만점 연기로 자신의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KBS ‘오늘의 탐정’과 JTBC ‘리갈하이’에서는 이 전과는 다른 매력을 선보이며 강한 임팩트를 남겼다.
MBC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은 유수빈의 이름을 본격적으로 알린 드라마였다. 극중 친근한 매력으로 유쾌한 캐릭터를 만들었고, 이는 드라마를 보는 또 다른 재미 포인트로 작용했다. 이어 개봉한 ‘엑시트’에서는 명대사이자 유행어인 “사람 살려주세요”를 탄생시키며 주목받기도.
유수빈의 열일 행보는 계속 이어졌다. 영화 ‘선물’ ‘시동’, 연극 ‘올모스트 메인’ 등 쉼 없이 필모그래피를 완성 시켰다. 특히 지난해에는 ‘사랑의 불시착’으로 다시 한 번 찰떡 같이 역할을 소화해냈다.
유수빈은 ‘사랑의 불시착’에서 북한군 김주먹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김주먹은 리정혁(현빈 분)이 이끄는 중대원의 일원이자 한류드라마의 마니아.
무엇보다 유수빈은 중대원들과 남한에서 온 윤세리(손예진 분) 사이의 언어 장벽을 해결하는 유일한 매개체로 활약하고 있다. 그 속에서 피어나는 맛깔스러운 연기는 극의 활력을 불어 넣는다.
이처럼 한 작품씩 자신의 캐릭터 스펙트럼을 확장해 나가고 있는 유수빈이 어떠한 배우로 성장하게 될 지 앞으로의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각 방송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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