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택시' 이제훈, 학폭 피해자 복수 중 성추행범 누명 '위기' [종합]

'모범택시' 이제훈, 학폭 피해자 복수 중 성추행범 누명 '위기' [종합]

2021.04.16. 오후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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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훈이 성추행으로 몰려 위기를 맞았다.


16일 오후 방송된 SBS '모범택시'에서는 김도기(이제훈 분)가 학교폭력 피해자의 복수를 위해 기간제 교사로 변신했다.


이날 장성철(김의성 분)은 부모님을 죽인 범인에 대해 "죽이고 싶었다"고 인터뷰에서 밝혔다. 갈아 마시고 싶었을 정도로 분노했지만 방법은 없었고, 죽음을 각오했지만 용서라는 말을 떠올리고 살게 되었다고. 그 모습을 보고 백성미(차지연 분)는 "배우해도 되겠다"며 깔깔 웃었다.


조도철(도현우 분)과 관련해 모범택시에 대해 조사하던 강하나 검사(이솜 분)는 무지개 운수에 도착했지만, 처음 마주한 김도기의 주차 지적에 신경전을 벌였다. 두 사람을 중재한 성철에게 하나는 모범택시에 대해 물으며 "소유자가 장한순이더라. 아버지 지금 어디계시냐? 숨기셔도 알아낼 거"라고 밀어붙였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조진우(유승목 분)는 "왜 엄한 사람 찾아가서 속을 뒤집냐"면서 "찾아가서 직접 사과하라"고 폭발했다. 그리고 조도철한테 집착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결국 하나는 성철에게 사과했고 김도기와 안고은(표예진 분)과 친해지려 자기소개를 했지만 무시당했다.







모범택시를 찾은 다음 의뢰인은 학교폭력 피해자 정민(박준목 분)이었다. 전학온 뒤 이유없이 시작된 괴롭힘은 점차 강도가 세졌고, 돈을 요구하다가 수금이 안 되자 일부러 오토바이 사고를 내면서 다리를 다치게 했다. 선생님과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지만 소용없었고 학폭위가 열리게 되자 가해자들은 장애인 엄마가 있는 집에 몰려와 위협하기도 했다.


이에 정민은 "장난치다가 사고난 거"라고 말할 수 밖에 없었고 학교 측도 대충 학생들을 사과시키며 사건을 마무리했다. 의뢰 후에도 망설이던 정민은 눈물을 흘리며 "똑같은 고통을 받길 바란다"며 복수를 선택했다. 고은은 "모양 빠지게 애들 일에 관여하냐"며 투덜거렸지만 장성철은 "누군가에는 단순한 학창시절의 일이 아니라 죽고 사는 문제"라고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민의 복수를 위해 김도기는 기간제 교사 황인성으로 변신했다. 기존 선생님에게 몰래 설사약을 먹여 일주일간 해당 학급 임시 담임이 된 것. 하지만 도기는 수학을 담당하게 되어 당황했고, 출석을 부르자 가해자 3인방은 무례한 태도로 교실에서 이탈, 나중에는 도기에게 담배를 요구했다.


도기 앞에서 친구 때려놓고 선생님한테 덮어씌우는 일명 삥뜯기 기술을 선보인 이들은 학교 밖에서도 폐지 줍던 할머니에게 담배 대신 구매를 강요했다. 클럽에서 신나게 놀던 중 박승태(최현욱 분)는 조폭에게 상납금을 건넸다. 학폭위가 열릴 때마다 해외에 있는 부모 대신 매번 다른 삼촌이 참석했던 이유.


백회장은 자신의 클럽에서 도기를 만났고 "나한테 오면 더 잘해주겠다. 원하는 거 다 해주겠다"고 속삭였다. 매력적 미소를 짓던 백회장은 사채를 쓴 젊은 채무자를 장기매매 시켜 돈을 갚게 하는 잔혹한 모습을 보였다.








강하나 검사 앞으로 범죄자에 대한 완벽한 자료가 도착했다. 보낸 이를 알 수 없던 자료에는 앞서 모범택시가 해결한 장애인 착취 사건에 대해 꼼꼼하게 기록되어 있었다. 하지만 잡을 수 있는 건 경찰 한 명. 다른 관계자는 연락이 두절된 상태로 강검사를 의문에 빠지게 했다.


정민이 사라지자 가해자 3인방은 수남이를 괴롭혔다. 화장실 현장에 있던 도기가 도와주려 했지만 수남이는 두려워했다. 또 노인을 시켜 담배를 구하려던 이들에게 변장한 택시 팀 할아버지가 담배 한 갑을 팔았다.


도기를 눈엣가시처럼 여기던 승태는 성추행범으로 몰 계획을 실행했다. 오학수가 도서관으로 도기를 이끌었고, 장혁식은 빈 책상 위에 있던 가방에 성인용 잡지와 여학생 사진을 넣어뒀다. 승태는 여자 학생을 협박해 도기한테 성추행 당한 것처럼 거짓 상황을 꾸몄다.


망설이던 여학생은 옷을 벗고 소리를 지르며 도기를 지목했다. 당황한 도기는 사악하게 웃는 승태와 눈이 마주쳤고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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