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장혜진의 롤링스톤 코리아 인터뷰가 공개됐다.
30주년 기념 앨범 “RE:main”으로 돌아온 장혜진은 소속사 후배 가수 김세정과의 듀엣에 대해 “아주 색다른 경험이었다. 여자 보컬과의 듀엣 작업은 이번이 처음이라 더욱 설레기도 하고 기대되기도 했고 게다가 세정이는 제가 몸담고 있는 한양여자대학교 실용음악과에 입학한 후 바로 활동하게 되면서 강의에 함께 하지는 못했지만 늘 내 제자라며 자랑하고 다니곤 했었다”고 전하며 후배 가수에 대한 애정을 시작으로 말문을 열었다.
특히 가수 김세정과의 듀엣곡 ‘내게로’는 장혜진의 러브콜이었다고 하는데 “조심스럽게 러브콜을 보냈는데, 선배님께 헌정하는 마음으로 함께 하겠다며 한 번에 콜사인을 주더라. 그래서 큰 힘을 얻고 더욱 신경 써 작업하게 됐다. 특히 보이스 톤을 맞추는데 많이 신경을 썼다”고 전하며 이번 듀엣곡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풀어냈다.
지난 30 년여 간 가수 장혜진 을 설명하는 수식어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수식어에 대해 “‘숨소리도 노래로 소화하는 가수’라는 수식어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정말로 제 의도를 알아주는 것 같아서다. 노래할 때 정말 들숨과 날숨소리까지 신경 써서 부른다” 답하며 자신의 노래 스타일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또한 롤링스톤 코리아와 진행한 RSK 인터뷰를 통해 이번 30주년 기념 앨범을 녹음하면서 가장 추억에 젖은 노래로 ‘1994년 어느 늦은 밤’을 꼽았는데 그 이유로 “맨 처음 녹음한 그 당시를 떠올리게 하는 곡이다.
그때 울먹울먹한 감정으로 부른 그 상황으로 다시 돌아가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고 전하며 오랜 시간이 지나도 마음에 한구석에 가지고 있는 음악 그 자체에 대한 사랑과 애틋함을 전했다. 가수 장혜진의 더 많은 이야기를 확인할 수 있는 롤링스톤 코리아 RSK 인터뷰는 오늘 오후 6시 롤링스톤 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지난 11월 22일 장혜진은 데뷔 30주년 기념 앨범 ‘RE:main’으로 데뷔 이래 발표한 여러 히트곡을 재녹음하면서 지난날의 감성을 다시 보여줬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JK어뮤즈먼트, 롤링스톤 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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