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삽시다’ 이경진 “50대에 세상 등진 언니, 母도 따라가” 눈물

‘같이 삽시다’ 이경진 “50대에 세상 등진 언니, 母도 따라가” 눈물

2022.06.28. 오후 9:33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 ‘같이 삽시다’ 이경진 “50대에 세상 등진 언니, 母도 따라가” 눈물_이미지
  • ‘같이 삽시다’ 이경진 “50대에 세상 등진 언니, 母도 따라가” 눈물_이미지2
  • ‘같이 삽시다’ 이경진 “50대에 세상 등진 언니, 母도 따라가” 눈물_이미지3
AD





배우 이경진이 아픈 가족사를 공개했다.


28일 방송된 KBS 2TV ‘같이 삽시다’에선 박원숙 혜은이 이경진 김청의 옥천 살이가 공개됐다.


이날 이경진은 50대의 젊은 나이에 세상을 등진 언니에 대해 “언니가 이런 저런 스트레스에 떠났다. 어머니도 그 충격에 6개월 만에 세상을 떠나셨다. 짧은 시간 동안 가족을 둘이나 보낸 거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태어나 처음으로 가족이 떠난다는 게 이렇게 뼈아픈 거라는 걸 느꼈다. 1, 2년 동안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아 암에 걸렸다. 그땐 내 인생이 끝났다고 생각했다. 감당하기 힘든 슬픔이었다. 어느 순간에 비행기가 하늘 속에서 사라져버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아픈 심경을 전했다.






한편 혜은이 역시 어머니를 가슴에 묻은 사연을 전했다. 혜은이는 “우리 어머니는 10년간 투병을 하셨다. 아프기 전만 해도 ‘나 누군지 알아? 알면 내 손 꼭 잡아’ 하면 어머니가 내 손을 꼭 잡았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잡지 않으시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고생하는 어머니를 보니 너무 마음이 아팠다. 결국 어머니의 귀에 대고 ‘내가 형제들 잘 챙길 테니까 편하게 가세요’라고 했다. 그리고 다음 날 세상을 떠나셨다. 내가 괜한 소리를 했나 싶어 후회가 됐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같이 삽시다’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s ⓒ TV리포트. 무단 전제 -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