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반' 허영만, 논란 빚어 '왜?'→WSG워너비 핫데뷔 [예능 리포트]

'백반' 허영만, 논란 빚어 '왜?'→WSG워너비 핫데뷔 [예능 리포트]

2022.07.18. 오전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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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반기행’의 MC 허영만이 게스트 김지민과 연인인 김준호를 향한 선 넘은 발언을 했다는 지적을 받으며 논란을 빚었다. ‘놀면 뭐하니?’의 WSG워너비의 오아시소, 4FIRE, 가야G가 드디어 ‘쇼! 음악중심’에 출격, 화려한 데뷔무대를 선사했다. 지난 주 화제를 모은 예능을 짚어봤다.


‘백반기행’ 허영만, 게스트 김지민 출연에 '무례 발언' 논란


지난 15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선 게스트 김지민이 출연한 가운데 MC 허영만의 발언이 논란을 빚었다.


김지민은 현재 동료개그맨인 김준호와 공개 열애를 하고 있는 상황. 김준호와의 러브스토리를 소환하는 질문은 당연히 예상됐지만 게스트를 당황스럽게 하거나 무례하게 비춰질 수 있는 발언이 아쉬움을 자아냈다.


이날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가 소환된 가운데 허영만은 “김준호 씨가 남자로 보여요?” “눈에 뭐가 씐 거다”라는 발언을 이어갔다. 특히 “김준호 씨는 이혼한 사람 아니냐”라며 싱글인 김지민과 돌싱남인 김준호의 연애에 대해 돌직구 질문을 던졌다. 다소 민감할 수 있는 질문에 김지민은 “그건 금기어인데...”라고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지민은 “저희끼리 농담 삼아 ‘비슷해지려면 나도 시집 한 번 갔다 오겠다’고 하기도 했다. 내가 갔다 오면 그 쪽이 60~70살 되어 있을 것 같더라”고 개그맨의 매운맛 농담을 덧붙이며 수습했다.


허영만이 진행자로서 토크를 재미있게 풀어보고자 한 의도가 있었더라도 게스트가 당황할 정도의 발언과 질문은 선을 넘은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일며 논란을 빚었다.


이밖에도 김지민이 자신의 유행어를 소환하자 허영만은 “그게 뭐가 재밌어?”라고 웃음포인트가 어딘지 전혀 감을 잡지 못한 반응을 드러냈고 이에 김지민은 “나는 ‘타짜’ 진짜 재밌게 봤는데”라고 섭섭함을 드러냈다. 그동안 고향냄새 나는 밥상기행과 게스트와의 진솔한 토크가 결합된 장수 프로그램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백반기행’이기에 게스트에 대한 배려가 부족했다는 지적을 낳은 이번 논란은 더욱 아쉬움을 자아낸다.


WSG워너비, ‘쇼! 음악중심’에서 핫데뷔


MBC '놀면뭐하니?‘가 낳은 프로젝트 그룹 WSG워너비가 음원차트 강타에 이어 음악방송을 통해 데뷔 무대를 선보였다.


지난 16일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에선 '놀면뭐하니?’가 낳은 WSG워너비 세 팀이 드디어 데뷔 무대를 공개하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WSG워너비의 가야G(이보람·소연·박혜원·정지소) 4FIRE(나비·쏠·엄지윤·권진아), 오아시소(윤은혜·코타·박진주·조현아)는 무대에 앞서 인터뷰를 통해 떨리는 데뷔 소감을 전했다.


특히 음악방송 무대에 오랜만에 섰다는 베이비복스 출신의 윤은혜는 “예전에 '음악캠프'를 많이 나왔는데 ‘음악중심'으로 바뀌고는 처음이다. 너무 설레고 떨린다”라고 털어놨고 역시 씨야 이후 다시 음악방송 무대를 밟은 이보람 역시 “저도 10년 만에 음악방송 출연하는데 너무 떨리고 긴장된다. 그래도 멤버들과 설 수 있어 너무 행복하고 저희 무대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이날 사파이어는 ‘보고 싶었어’, 오아시소는 ‘Clink Clink’, 가야지는 ‘그때 그순간 그대로’ 무대를 라이브로 선보이며 핫데뷔 무대를 무사히 마쳤다.


한편, 같은 날 방송된 MBC '놀면뭐하니?‘에선 가야G, 오아시소, 4FIRE의 찾아가는 쇼케이스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4FIRE는 한 게임회사를 찾아 자신들의 데뷔곡 쇼케이를 선보였고 오아시소는 놀이공원을 찾아 청량한 곡의 매력을 발산했다. 가야G는 어르신들의 합동 생일 파티가 열린 시니어 플라자를 찾아 쇼케이스 무대를 펼쳤고 관객들의 반응에 뭉클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MBC '쇼!음악중심'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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