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WSG워너비, 눈물의 피날레→MSG워너비 1년만 완전체(놀면 뭐하니?)[종합]

'굿바이' WSG워너비, 눈물의 피날레→MSG워너비 1년만 완전체(놀면 뭐하니?)[종합]

2022.08.06. 오후 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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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G워너비가 눈물의 피날레로 4개월 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6일 오후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WSG워너비(윤은혜, 나비, 이보람, 코타, 박진주, 조현아, SOLE(쏠), 소연, 엄지윤, 권진아, HYNN(박혜원), 정지소) 피날레를 장식할 콘서트 2부 무대가 공개됐다.


이날 오프닝 무대는 MSG워너비 M.O.M(별루-지(지석진), 강창모(KCM), 원슈타인, 박재정), 정상동기(김정수(김정민), 정기석(사이먼 도미닉), 이동휘, 이상이)가 등장, 2천 명의 관객들 앞에서 '난 너를 사랑해'를 열창했다. WSG워너비의 선배 그룹인 MSG워너비는 1년 전 코로나19로 인해 무관중 콘서트로 활동을 마무리하며 아쉬움을 남겼던 바. 지석진은 "관객 없는 공연이라 아쉬웠는데 오늘 기가 막힌다. 너무 감사하다"고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오랜만에 완전체로 뭉친 MSG워너비. 이상이는 "오랜만에 만나지만 그동안 톡방에서 끊임없이 얘기를 해서 어색함이 없었다"며 변함없는 팀워크를 자랑했다. 유재석은 "정말 8명이 끈끈하게 모임을 자주 갖는다"고 말했다. 배우에서 가수로 무대에 서게 된 이동휘는 "이런 자리에서 인사를 드리는 게 아직 어색하다. 많은 관객들 앞에서 노래하는 것도 처음"이라고 긴장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꿈만 같은 MSG워너비의 리유니온. MSG워너비의 두 유닛은 각각 정상동기 '나를 아는 사람', M.O.M '바라만 본다'를 열창해 큰 환호를 받았다. 유재석은 "정말 유야호다. 객석에서 떼창이 나왔다"며 격한 감동을 드러냈다. '거꾸로 똑바로 해도' 이상이는 MSG워너비의 마지막 무대를 소개했고, M.O.M는 '듣고 싶을까'로 훈훈한 마무리를 지었다.









WSG워너비 콘서트에서만 볼 수 있는 색다른 조합의 유닛 무대가 펼쳐졌다. ‘막내즈’ 조현아, 권진아, 정지소는 애절한 발라드 곡 선우정아의 '도망가자'로 공연장에 진한 여운을 선사했다. '언니즈' 윤은혜, 나비, 이보람은 시스타19의 'Ma Boy(마보이)'로 청량 섹시미를 발산했다.


고음 쌍두마차 '백진주' 박진주와 흰은 Steelheart의 'She's Gone'을 선곡, 파격적인 변신으로 공연장을 뜨겁게 달궜다. 이어 '로즈골드' SOLE(쏠), 소연은 태연의 'Fine'으로 감각적 보컬을 뽐냈다. 유재석은 “해외 팝스타가 내한 공연 온 것 같다”며 감탄했고, 김숙은 “이분들 계속 활동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깜짝 컬래버 유닛 무대도 펼쳐졌다. '팔토시 콤비' 정지소, KCM은 '지소하모니카'를 결성해 양정승의 '밤하늘의 별을' 무대를 꾸몄다. 팔토시부터 무선 이어폰까지 KCM 패션을 완벽 복사한 정지소는 노래 시작과 동시에 웃음 참기 챌린기를 시작해 폭소케 했다. 여기에 2절 시작과 함께 '빵모자 삼촌' 유재석까지 합류하며 정지소는 특단의 조치로 뒤를 돌기도 했지만, 두 삼촌의 미디엄 템포 텐션에 적응한 모습으로 폭소케 했다.


코타, 엄지윤은 지석진과 혼성 그룹 '엄지코'를 결성, 쿨의 '아로하'로 여름의 향기를 전달했다. WSG워너비는 단체곡 '눈을 감으면'으로 마지막 무대를 완성했다. 곡 소개와 함께 유재석은 "여러분 덕분에 WSG워너비 잘 마무리 하게 되었다"면서 대표로 감사 인사를 올렸다.










화려한 꽃비 속에서 12명의 목소리를 하나로 모은 ‘눈을 감으면’ 무대가 끝난 후 멤버들을 하나 둘 눈물을 흘렸다. 맏언니 윤은혜는 "이번에 칭찬을 많이 받았다. 앞으로 도전할 때 힘이 될 것 같다"면서 "무대 오르기 전 '울면 백만원'이라고 말했었는데, 노래 끝나니까 눈물이 나더라. 우리가 정이 많이 든 것 같다. 많은 선물을 얻고 가는 것 같다.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이보람은 "포기하고 싶은 순간에 저의 기적이 되어주신 여러분께 감사합니다. 앞으로 웃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진주는 "할머니가 돼서도 기억할 것 같다. 아이돌로 살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말했다. 정지소는 "언니들 만나서 너무 행복했고, 플래카드로 응원해준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신기하다"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유재석은 자매 같이 끈끈해진 WSG워너비 멤버들에게 "보고 싶을 거에요. 여러분"이라며 다음을 기약했다.


한편, 올해 3주년을 맞이한 MBC '놀면 뭐하니?'는 오늘(6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새로운 멤버 충원 및 다양한 특집 기획을 위해 3주간 스페셜 방송으로 대체된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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