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두심이 좋아서’ 고두심 “전 남편과 헤어지고 우는 아이들 보며 억장 무너져”

‘고두심이 좋아서’ 고두심 “전 남편과 헤어지고 우는 아이들 보며 억장 무너져”

2023.01.31. 오후 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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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두심이 전 남편과 헤어진 후 우는 아이들을 보며 억장이 무너졌다며 이혼 심경을 고백했다.


31일 방송된 채널A ‘고두심이 좋아서’에선 정찬이 게스트로 출연해 부암동 투어를 함께했다.


고두심과 정찬은 절친한 선후배 사이. 정찬에게 딸의 결혼식 사회를 맡길 정도로 특별한 사이였다는 고두심은 “난 항상 네게 빚이 있다. 일도 잘 풀리고 모든 인생이 편하고 행복한 봄날이었으면 했는데 들려오는 소문을 들으니 아주 고행의 길을 걷고 있더라”며 안타까워했다.


정찬은 지난 2015년 이혼 후 홀로 두 아이를 키우는 싱글대디. 정찬은 “양쪽 손에 큰 애 작은 애 그리고 등에는 부모님만 남으니까 힘들지만 그조차도 인생 아닌가 싶다. 수면 밖으로 나와서 주변을 보다 ‘나만 그런 거 아니야. 다 각자의 드라마로 살아’란 생각을 하며 각성하고 깨어난다”고 의연하게 말했다.


이는 고두심도 공감하는 것. 지난 1998년 한 차례 이혼을 겪었던 고두심은 “이혼 후 전 남편이 아이들을 보러 왔는데 아이들이 ‘안녕히 가세요’하면서 인사를 했다. 보통 ‘잘 다녀오세요’라고 해야 하는데. 그러고 나서 화장실로 달려가 엉엉 우는데 그때 내 억장이 무너졌다”고 털어놨다.


이어 “아이들은 부모를 선택해서 나온 게 아니지 않나. 그때 정말로 미안했다”며 “우리 부모님은 엄청나게 좋은 분이었다. 우리 어머니 흉내를 내다보면 아이들도 나를 좋은 엄마로 생각해주지 않을까 싶다. 잘 되고 있는지는 모르겠다”고 거듭 심경을 고백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고두심이 좋아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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