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흑인 '캡틴 아메리카' 팔콘은 누구?..'조력자→주인공'

새 흑인 '캡틴 아메리카' 팔콘은 누구?..'조력자→주인공'

2014.07.18. 오후 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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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나영 기자] 미국 종합 엔터테인먼트사 마블이 새 캡틴 아메리카는 흑인이라고 밝혔다.

마블은 17일(현지시간) 만화 '캡틴 아메리카'의 후속 주인공으로 '팔콘'으로 알려진 캐릭터를 내세우겠다고 발표했다. '팔콘'은 기존 '캡틴 아메리카' 시리즈에서 그를 돕는 조력자 역할로 아프리카계 미국인이다.

'팔콘'은 만화에서 '올-뉴 캡틴 아메리카'(All-New Captain America)로서 미국을 악의 위기에서 구하는데 큰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프랜차이즈로는 처음으로 흑인이 슈퍼 히어로 역할을 맡은 것이다.

'캡틴 아메리카'는 미국의 정신적 영웅을 표방하는 캐릭터로 지금까지는 백인이 주인공을 맡아왔다. 영화에서는 전형적인 금발 미남 크리스 에반스가 이 역을 맡아 열연중이다.

마블 측 관계자는 “흑인은 더 이상 조력자가 아니다. 팔콘이 캡틴 아메리가카 되는 것은 혁명이라고 볼 수도 없다”며 “하지만 영화판 ‘캡틴’은 여전히 크리스 에반스가 맡을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3월 국내 개봉한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에서 팔콘 캐릭터는 흑인배우 안소니 마키가 연기한 바 있다.

앞서 마블은 '토르' 캐릭터를 여자로 바꾸겠다고 선언해 팬들에게 충격에 가까운 놀라움을 선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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