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영화 '버드맨'의 마이클 키튼이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11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베벌리힐즈 힐튼 호텔에서 제 72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이 개최 됐다.
영화 '버드맨'의 마이클 키튼이 남우주연상의 영광을 안았다. 많은 이들에게 감사를 표하던 마이클 키튼은 눈물을 울컥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에서 수여하는 상으로 그 수상 영향이 아카데미상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아카데미 전초전'이라 불린다.
특히 '버드맨'은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남녀조연상, 각본상, 음악상 등 7개 부문 후보에 올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버드맨'은 슈퍼히어로 버드맨 시리즈로 스타덤에 올랐던 리건 톰슨(마이클 키튼)이 잊힌 스타로 전락한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해 브로드웨이 연극에 도전하는 과정을 그려낸 작품이다. '21그램'(03), '비우티풀'(10)로 평단을 사로잡은 멕시코 출신 알레한드로 곤잘레츠 이냐리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국내엔 2월 개봉한다.
드라마 영화 여우주연상은 '맵 투 더 스타' 줄리안 무어, '나를 찾아줘' 로잘먼드 파이크, '와일드' 리즈 위더스푼, '사랑에 대한 모든 것' 펠리시티 존스, '케이크' 제니퍼 애니스톤이 노미네이트 됐다.
'사랑을 찾아줘' 에디 레드메인, '폭스캐처' 스티브 카렐, '이미테이션 게임' 베네딕트 컴버배치, '셀마' 데이빗 오예로워, '나이트크롤러' 제이크 질렌할이 드라마 영화 부문 남우주연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손효정 기자 사진=영화 포스터,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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