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잊말' 김하늘 "천만영화, 저도 솔직히 해보고 싶죠"(인터뷰)

'나잊말' 김하늘 "천만영화, 저도 솔직히 해보고 싶죠"(인터뷰)

2016.01.04. 오후 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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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수정 기자] 배우 김하늘이 천만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영화 '나를 잊지 말아요'(이윤정 감독, 더블유팩토리 제작)의 김하늘은 4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팔판동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흥행에 대한 배우로서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나를 잊지 말아요'에서 기억을 감추고 싶은 여자 진영을 연기한 김하늘은 "사실 천만 영화에는 나오는 인물이 진짜 많지 않나. 솔직히 나도 영화 한 번 해보고 싶긴 하다. 주로 원톱이거나 남녀 주인공인 영화를 해왔잖아"라고 운을 뗐다.



"정우성 선배는 '나를 잊지 말아요'의 제작자다 보니 흥행에 대한 부담감이 당연히 있겠죠. 저도 예전엔 흥행보다 내 연기에 대한 평가가 가장 중요했거든요. 지금은 영화를 위해 많은 분이 고생하시는 게 눈이 밝아져서 보이기 시작했어요. 저에 대한 평가도 평가지만 최대한 많은 분이 영화에 관심 가져주시길 바라죠."



김하늘의 필모그래피에서 눈에 띄는 대목은 그가 언급했듯 멀티 캐스팅이 없다는 것. 이에 대해 김하늘은 "캐스팅 제안이 별로 없었다. 천만이라는 단위 때문에 해보고 싶기도 하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놓으면서 "한편으론 좋기도 하다. 내가 작품을 오롯이 끌고 간다는 건 그만큼 나를 믿어주는 것 아닌가"라고 배우로서 자신감을 드러냈다.



'나를 잊지 말아요'는 교통사고 후, 10년간의 기억을 잃어버린 채 깨어난 석원(정우성)과 그 앞에 나타난 비밀스러운 여자 진영(김하늘)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2011년 미쟝센단편영화제 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 경쟁부문에 진출한 단편 '나를 잊지 말아요'를 원작으로 하며, 정우성이 제작자로 참여한 첫 작품이다.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스크립터, '킬러 앞에 노인' 각본가 출신의 이윤정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1월 7일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문수지 기자 suji@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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