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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수정 기자] 알란 릭맨이 사망했다. 향년 69세, 사인은 암이다.
알란 릭맨의 사망에 전 세계 '해리포터' 팬들의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해리포터'의 원작자 J.K. 롤링을 비롯, 다니엘 래드클리프, 엠마 왓슨 등 배우들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애도의 메시지를 전했다.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하는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는 2001년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을 시작으로 지난 2011년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2'까지 총 8편의 영화로 제작됐다.
영화로만 따지면 13년, 원작이 처음 출판된 1997년부터 19년에 걸쳐 함께 해 온 작품이다. 영화 속 캐릭터, 배우들과 함께 성장한 것이나 다름없는 셈. 그러기에 '해리포터' 배우들의 죽음이 팬들에게 안긴 슬픔과 충격은 더욱 깊을 수밖에 없다.
알란 릭맨에 앞서 지난 2013년 3월 28일에는 해리포터를 괴롭히는 더즐리 이모부를 연기한 리차드 그리피스가 사망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사인은 심장수술에 따른 합병증이었다.
2002년 10월 25일에는 덤블도어 교장선생님을 연기한 리차드 해리스가 호지킨 병으로 사망했다. 그의 죽음으로 3편부터는 마이클 갬번이 덤블도어로 출연했다.
이외에도 '해리포터와 혼혈왕자'에 출연한 롭 녹스가 칼에 찔려 세상을 떠났고, 늑대인간 펜리 그레이브로 출연한 데이브 레제노는 도보 여행 도중 사망해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해리포터'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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