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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래원이 한석규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영화 '프리즌'(나현 감독)의 김래원은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진행된 TV리포트와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프리즌'은 감옥에서 세상을 굴리는 놈들, 그들의 절대 제왕(한석규)과 새로 수감된 전직 꼴통 경찰(김래원)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김래원은 이번 작품에서 꼴통 경찰 유건 역을 맡아 특유의 능글맞은 매력부터 짙은 남성적인 매력까지 다채로운 얼굴을 드러냈다.
김래원은 7년차 낚시 친구인 한석규에 대해 "내가 한석규 선배를 존경하는 이유가 배우로서도 분명 있지만 긴 시간 봐오면서 늘 똑같기 때문"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김래원은 "선배는 가족에게 대하는 모습이 늘 한결 같다. 처음엔 설정인 줄 알았다. '여보, 저예요, 뭐해요, 막둥이 바꿔주세요, 보고싶다'라는 통화를 매일 30분씩 한다. 내가 안 힘드냐고도 물어봤다. 선배의 좋은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밝혔다.
'프리즌'은 3월 23일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쇼박스 제공,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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