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여진구까지…'1987' 600만 울린 숨은 주역들

강동원·여진구까지…'1987' 600만 울린 숨은 주역들

2018.01.18. 오전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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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1987'(장준환 감독)이 스페셜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스페셜 포스터는 역할의 크고 작음과 상관없이 '1987'을 빛낸 주역들의 얼굴을 다같이 담으며, 특정 인물이 아닌 1987년을 뜨겁게 살아갔던 사람들 모두가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는 '1987'의 의미를 전달했다. 여기에 ‘한 사람의 열 걸음보다 열 사람의 한 걸음으로’라는 뜻 깊은 문구가 더해져, 권력 아래 숨죽였던 사람들의 용기가 모여 만들어낸 1987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가 전하고자하는 진정성 넘치는 메시지를 느낄 수 있다.



공개된 포스터에서 개봉 이후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뜨거운 화제를 모았던 ‘이한열 열사’ 역의 강동원과 ‘박종철 열사’ 역의 여진구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강동원과 여진구는 당시 공권력에 의해 희생되고 그 죽음 또한 가려질 뻔한 젊은 청년들을 진정성 있게 연기하며 관객들에게 가슴 깊은 울림을 전했다.



'1987'은 1987년 1월, 스물두 살 대학생이 경찰 조사 도중 사망하고 사건의 진상이 은폐되자, 진실을 밝히기 위해 용기냈던 사람들의 가슴뛰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6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장기 흥행 중이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1987'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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