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박스] 청불 '바람X3' 예매율 30% 1위 출발…'곤지암' 독주 깰까

[무비박스] 청불 '바람X3' 예매율 30% 1위 출발…'곤지암' 독주 깰까

2018.04.05. 오전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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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바람 바람 바람'(이병헌 감독)이 흥행 청신호를 켰다.



5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 기준 '바람 바람 바람'은 실시간 예매율 30.1%를 기록, 1위를 차지했다.



'바람 바람 바람'은 불륜 20년 경력의 남자 석근(이성민), SNS 중독자인 석근의 동생 미영(송지효), 미영의 남편 봉수(신하균), 봉수의 불륜 상대 제니(이엘)의 복잡하게 얽힌 이야기를 그린 19금 코미디. 체코 영화 '희망에 빠진 남자들'을 원작으로 한다.



이번 작품은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에도 불구, 개봉 첫날 예매율 1위를 달성하며 흥행 성적에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이는 개봉 2주차에도 흥행 독주를 이어가고 있는 '곤지암'과 스티븐 스필버그의 '레디 플레이어 원'을 제친 결과라 더욱 눈길을 끈다.



여기엔 '스물'로 특유의 말맛을 과시한 이병헌 감독, 이성민, 신하균, 송지효, 이엘의 연기 앙상블에 대한 호평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과연 '바람 바람 바람'이 청불 핸디캡을 딛고 개봉 첫주 극장가 흥행 판도를 바꿀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바람 바람 바람'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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