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에서 넷플릭스 시리즈로…'지옥' 흥행기

웹툰에서 넷플릭스 시리즈로…'지옥' 흥행기

2021.11.25. 오후 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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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Netflix)가 글로벌 인기 질주를 하고 있는 '지옥'의 제작기 영상을 공개했다.


'지옥'의 독보적인 세계관을 구축한 연상호 감독과 배우 김현주가 작품의 시작부터 비하인드를 직접 소개한 제작기 영상이 공개됐다.


'지옥'은 예고 없이 등장한 지옥의 사자들에게 사람들이 지옥행 선고를 받는 초자연적인 현상이 발생하고, 이 혼란을 틈타 부흥한 종교단체 새진리회와 사건의 실체를 밝히려는 이들이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매번 상상해 본 적 없는 세계를 만들어내고 그 안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인간 군상을 포착해온 연상호 감독이 또 한 번 전 세계를 사로잡았다.


연상호 감독이 만든 디스토피아의 정점이라는 평을 듣고 있는 '지옥'은 공개 첫 주에 넷플릭스 TOP10 TV(비영어) 부문 1위를 기록하며 뜨거운 화제를 만들어내고 있다.


전 세계가 궁금해하는 '지옥'에 대한 모든 것을 연상호 감독과 김현주가 직접 설명하는 영상이 공개돼 주목되고 있다.


영상은 김현주가 연상호 감독에게 질문을 던지며 시작한다. “연상호 감독과 그가 만드는 세계가 궁금했고, 함께 하는 작업이 너무 좋을 것 같았다”는 김현주의 말에 연상호 감독은 “공권력이 무너지는 과정, 합리적이라고 생각했던 세상이 다른 합리성에 의해서 원시 사회로 돌아가는 과정을 그려보자. 그걸 바탕으로 미스터리한 요소를 넣어보자고 생각했다”며 이야기의 시작을 밝혔다.


그리고 유아인이 연기한 극 중 새진리회 의장 정진수의 대사 ‘새로운 세상에 오신 여러분, 환영합니다’라는 화면이 이어지며 말 그대로 연상호 감독과 배우들이 새로운 세상에 시청자를 초대했다는 것을 암시했다. 상상해 본 적조차 없는 세상을 현실로 만들어야 했던 배우들을 대표해 김현주는 “웹툰에서 표현된 캐릭터들의 표정이 너무 현실적이어서 이것보다 잘 할 수 있었을까”라는 걱정이 들었다며 시리즈로 확장된 웹툰을 실사로 옮기기 위해 거쳐야 했던 여러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갔다.


연상호 감독은 드래곤볼 모으듯 완성했다는 캐스팅의 과정과 촬영에 대한 비하인드를 털어놓으며 배우들의 연기에 감탄을 표했다. 촬영 장소를 찾던 중 최규석 작가가 웹툰을 그릴 때 찾았던 장소와 같은 곳을 섭외한 일화는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기도 했다.


연상호 감독과 김현주가 직접 전한 캐스팅 비하인드부터 작품에 대한 심도 깊은 이야기,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담은 제작기 영상을 공개한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은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 중이다.


전동선 기자 dsjeon@tvreport.co.kr / 사진=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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