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럴센스', 서현X이준영의 아찔한 취향 존중 로맨스 [종합]

'모럴센스', 서현X이준영의 아찔한 취향 존중 로맨스 [종합]

2022.02.08. 오후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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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다른 성적 취향을 가진 지후와 그 비밀을 알아버린 지우의 아찔한 로맨스가 찾아온다.


8일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영화 '모럴센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박현진 감독과 배우 서현, 이준영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모럴센스'는 모든 게 완벽하지만 남다른 성적 취향을 가진 지후와 그의 비밀을 알게 된 유능한 홍보팀 사원 지우의 아찔한 취향 존중 로맨스를 그렸다. 이름이 비슷하다는 이유로 '지우'가 '지후'의 택배를 우연히 받고, 절대 들키고 싶지 않은 그의 은밀한 취향을 알게 된다.


서현은 "시나리오를 처음 받았을 때 배우로서 도전하고 싶었다. 신선한 충격을 받았고 소재가 특이했다"라며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준영은 "저도 시나리오를 재밌게 읽었다. 원래 시나리오를 네 다섯 번 길게 정독한다. 오랜만에 시간이 제일 짧았었던 것 같다. 서현이 말한 것처럼 배우로 도전하고픈 욕망이 생겼다.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고 맞춰가는 모습이 예쁘다"라고 말했다.


서현은 이준영을 처음 봤을 때 걱정됐다고 전했다. "가수로서 선배라 어려워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초반에는 눈도 못 마주치고 수줍음이 많았다. '내가 무섭나'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같이 지내보니 연기에 대한 열정이 굉장히 크고 노력을 많이 하는 모습이 있었다. 정지후를 입체감 있고 생기 있게 연기해 몰입할 수 있었다"라고 극찬했다.



이준영 역시 "매체에서 본 모습 그대로다. 바르고 착하시다. 그런데 열정적이고 털털한 면도 있었다. 오히려 내가 챙김을 당했다"라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이준영도 촬영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몸무게 9kg을 증량했다. 하루에 여섯 끼를 먹고 간식도 먹으며 운동을 했다"라고 전했다. 박현진 감독은 "이준영이 햄버거를 6개씩 먹었다고 했다. 그런데도 그렇게 쪄 보이지 않았다. 촬영장에서 밥을 먹을 때 항상 이준영의 식판에 눈이 갔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박현진 감독은 평소 바른 이미지의 두 사람을 '성적 취향'의 소재인 영화에 주연으로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저희 영화의 지우와 지후는 초급자에 가까운 사람들이다. 성실하고 단정한 사람들이 이 연기를 하는 것이 의외다. 정적인 이미지라 하셨지만 두 배우가 굉장히 밝고 유쾌한 면을 갖고 있다. 영화를 보면 알게 될 거다"라고 예고했다.


한편 '모럴센스'는 오는 11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노민택 기자 shalsxor96@tvreport.co.kr / 사진=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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