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조감독 출신 가타야마 신조 '실종', 6월 15일 개봉 확정

봉준호 조감독 출신 가타야마 신조 '실종', 6월 15일 개봉 확정

2022.05.20. 오후 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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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의 조감독으로 활약했던 가타야마 신조 감독의 웰메이드 스릴러 '실종'이 개봉을 확정하고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실종'은 연쇄살인마를 목격한 아빠가 갑자기 사라진 후, 일터에서 아빠의 이름을 쓰는 연쇄살인마를 본 딸이 진실을 추적하며 벌어지는 웰메이드 스릴러.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연쇄살인마를 본 후 사라진 아빠 ‘사토시’(사토 지로)와 사라진 아빠를 찾는 딸 ‘카에데’(이토 아오이)의 모습으로 눈길을 모은다. 아빠의 실종 사건에 숨겨진 진실을 찾으려는 ‘카에데’의 날카로운 눈빛과 속을 알 수 없는 표정을 짓고 있는 ‘사토시’의 모습이 대비를 이루며 영화 속 펼쳐질 의문의 실종 사건에 대한 호기심을 일으킨다. 여기에 벽에 붙은 수많은 전단지가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자아내는 가운데, 두 사람 사이에 놓여있는 연쇄살인마(시미즈 히로야)의 수배 전단과 함께 ‘아빠가 사라지고 그 놈이 나타났다’라는 카피가 영화의 예측 불가한 스토리를 암시하며 기대를 증폭시킨다.


최초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끔찍한 범죄를 저지른 연쇄살인마에 대한 방송으로 시작,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아빠가 오늘 그 녀석을 봤어”라며 딸 ‘카에데’에게 현상금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아빠 ‘사토시’의 목소리는 어두운 조명 아래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TV를 응시하는 모습과 어우러져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이어 “올해의 스릴러”([지옥]'부산행' 연상호 감독), “무서운 신예가 나타났다”('밀정' 김지운 감독)는 극찬 세례가 높은 완성도를 담보하고, 갑자기 사라져 버린 아빠를 찾아 나선 ‘카에데’의 모습이 본격적인 사건의 시작을 알린다. 아빠의 흔적을 따라 일터로 간 ‘카에데’ 앞에 나타난 연쇄살인마의 예상치 못했던 등장은 숨 막히는 분위기를 조성하며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또한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위험천만한 추격전을 펼치다 마침내 마주한 연쇄살인마에게 “우리 아빠 어딨어? 죽였어?”라고 묻는 ‘카에데’의 대사는 극강의 서스펜스를 불러일으켜 보는 이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든다. 아빠를 찾는 ‘카에데’의 외침과 한껏 고조된 분위기를 단번에 반전시키는 서늘한 탁구공 소리로 마무리된 메인 예고편은 팽팽한 긴장감과 더불어 스릴러 장르만의 짜릿한 쾌감을 고스란히 담아 ‘지금껏 본 적 없는 웰메이드 스릴러의 탄생’을 예고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영화 '실종'은 6월 15일 개봉 예정이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엔케이컨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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