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에반스 "버즈役 부담 커, 나만 잘하면 된다 생각"...'버즈 라이트이어'

크리스 에반스 "버즈役 부담 커, 나만 잘하면 된다 생각"...'버즈 라이트이어'

2022.06.07. 오전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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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에반스가 버즈의 목소리가 된 소감을 전했다.


'버즈 라이트이어'의 화상 기자 간담회가 7일 오전 열려 배우 크리스 에반스, 타이카 와이티티, 앤거스 맥클레인 감독, 게린 서스맨 프로듀서가 참석했다.


'토이스토리' 시리즈의 레전드 캐릭터인 버즈 역을 연기하게 된 크리스 에반스는 "이런 작품의 캐릭터 성우로 함께 하게 돼 좋다. 픽사의 엄청난 팬이다. 스토리텔링 하면 픽사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담도 컸다는 크리스 에반스. 그는 "나만 잘하면 된다고 생각했다. 다른 분들은 잘하고 있기 때문에 부담감이 있었다. 잘하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내가 컨트롤할 수 있는 게 적었다. 영화는 여러 도구를 사용할 수 있지만 성우는 목소리로만 연기할 수 있기 때문에 불안감이 있었다. 여러 스태프와 배우들이 많이 도와줘서 편안하게 잘 끝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마블 히어로인 캡틴 아메리카와 비슷한 점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크리스 에반스는 "두 캐릭터가 닮아있다. 본인의 시간에서 벗어나 여행한다는 점, 엄청난 책임감을 가진 점에서 비슷하다. 버즈의 경우 자신만만한 시작에서 자신감이 뚝 떨어지는 여정이고 캡틴 아메리카도 영웅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겪기 때문에 비슷한 감정선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버즈와 나는) 사랑하는 사람들에 대한 책임감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주변 사람들을 지켜야 한다는 강박에 짓눌리는데 버즈가 그런 인물이다. 주변 사람의 문제까지 본인이 떠안는 인물이다. 다른 사람이 본인을 돕게 한다면 좋을텐데, 저 또한 그런 면이 없잖아 있다. 그런 결점을 버즈와 공유하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디즈니·픽사의 우주적 상상력이 담긴 '버즈 라이트이어'는 미지의 행성에 고립된 인류를 탈출 시키기 위한 버즈와 그의 정예 부대 요원들의 운명을 건 미션 수행을 그린 작품으로, 6월 15일 국내 개봉 예정이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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