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엘리멘탈'의 티저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이 첫 공개됐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는 '엘리멘탈'의 주축인 두 캐릭터 ‘앰버’(불)와 ‘웨이드’(물)의 모습이 담겼다. 강렬하고 열정적인 기운이 넘치는 ‘앰버’의 표정과 쾌활하고 넉살 좋은 웃음으로 그를 쳐다보고 있는 ‘웨이드’의 표정은 영화 속에서 불과 물이라는 존재가 어떤 특성과 성격으로 표현될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반대가 끌리는 이유”라는 카피는 서로 전혀 섞일 수 없는 두 캐릭터가 어떤 이야기로 마주하게 될지 궁금하게 만든다.
티저 예고편에는 ‘앰버’(불)와 ‘웨이드’(물)의 첫 만남이 담겼다. 불이 퍼지는 온몸을 옷으로 둘러싼 앰버가 열차의 급정차로 헤드폰을 떨어트리자, 웨이드는 이를 주워주려 한다. 이 과정에서 웨이드를 이루고 있는 물 한 방울이 불로 이루어진 앰버의 손에 떨어지게 된다. '엠버’와 ‘웨이드’ 외에도 땅과 공기들이 각자의 특성과 다양한 개성으로 표현된 다채로운 캐릭터들이 가득해 재미를 자아낸다. 나무, 꽃, 과일, 보석 등 모두 다른 존재 품고 있는 땅들과 파도가 치는 물, 보글거리는 물, 형형색색의 공기 등 기발한 상상력으로 표현된 원소들이 '엘리멘탈' 세계관을 향한 기대감을 높인다.
'엘리멘탈'은 물, 불, 땅, 공기 등 세상을 이루고 있는 원소들을 의인화, 이들이 함께 살아가고 있는 세계 ‘엘리멘트 시티’를 배경으로 불의 캐릭터 ‘앰버’와 물의 캐릭터 ‘웨이드’의 우정과 특별한 여행을 담는다. '굿 다이노'의 연출과 '루카'의 기획, '버즈 라이트이어'에서 치명적인 매력의 고양이 로봇 ‘삭스’ 보이스 캐스트로 활약하며 다재다능을 뽐낸 피터 손 감독의 7년 만의 신작으로 '인사이드 아웃', '소울'의 피트 닥터 감독이 제작에 참여했다. 2023년 개봉 예정.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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