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회 만에 손석구 등장한 '카지노'

5회 만에 손석구 등장한 '카지노'

2023.01.05. 오전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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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구가 '카지노' 5회 만에 처음 등장했다.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카지노’는 돈 없고 빽 없이 필리핀에서 카지노의 전설이 된 남자 차무식이 살인사건에 휘말리면서 인생의 벼랑 끝 목숨 건 최후의 베팅을 시작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1화부터 4화까지에선 차무식(최민식 분)이 필리핀 카지노 대부로 자리잡는 서사를 쌓아올린 '카지노'는 글로벌 평점 사이트 IMDb에서 평점 8.4를 얻었다. '카지노'와 함께 공개된 한국 OTT 시리즈 중 가장 높은 수치다.


글로벌 시청자들의 반응이 이어지는 가운데 4일 5화가 공개됐다. 필리핀 마닐라에서 칼리즈로 사업장을 이동한 차무식은 승승장구했다. 현지 정관계 인사를 사로잡으며 카지노 판을 평정했다. 돈과 권력으로 칼리즈에서 가장 좋은 카지노에 입성, 고액 도박을 즐기는 회장 고영미(이혜영 분)를 비롯해 VIP 고객들을 유치하고 관리하며 ‘억’ 소리 나는 부를 축적했다. 조금씩 도박의 세계로 빠져들게 하는 전략을 펼친 것.


5화의 엔딩에 처음으로 손석구가 등장한다. 필리핀 최초 ‘코리안 데스크’로 파견된 경감 오승훈(손석구 분)으로 극의 흐름을 확 바꾼 그는 “골프도 쳐 본 적 없고, 여자친구도 없는 간부 후보생 출신의 엘리트 경찰”이었다.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는 긴장감을 얼굴에 고스란히 드러낸 오승훈은 차무식을 지독하고도 집요하게 추적할 예정. 오승훈의 등판은 차무식이 연쇄 살인 사건 용의자로 몰려 체포되는 첫 회 오프닝과 연결돼 앞으로 펼쳐질 전개에의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제작사 아크미디어 측은 “6화부터는 돈과 권력을 모두 손에 쥐며 승승장구하던 차무식의 평화로운 일상을 깨는 사건들이 발생하기 시작한다. 그 사건을 수사하는 오승훈의 추적이 점차 차무식을 옭아매게 된다. 이들의 관계가 어떻게 시작됐고, 일련의 사건들을 겪으면서 어떻게 흥미진진하게 변화해가는지 지켜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카지노’는 매주 수요일 1편씩 디즈니+에서 공개되며, 2023년 시즌 2가 시작된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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