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슬 '그댄 달라요' 18년 만 민서 리메이크

한예슬 '그댄 달라요' 18년 만 민서 리메이크

2022.06.20. 오전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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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윤종신이 민서와 함께 18년 만에 '그댄 달라요'를 새롭게 선보인다.


20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민서가 참여한 윤종신의 월간 음악 프로젝트 2022 '월간 윤종신' Repair 6월호 음원 '그댄 달라요'가 발매된다.


'그댄 달라요'는 지난 2003년 방송된 MBC 시트콤 '논스톱 4'의 OST를 원곡으로 한다. 당시 '논스톱 4'에 실용음악과 교수로 출연한 윤종신이 직접 프로듀싱했고, 배우 한예슬이 가창에 참여했다. 누군가에게 고백하기 전 설렘과 불안, 기대와 사랑 같은 감정을 담아 2022년 현재까지도 음악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윤종신은 “'논스톱 4'는 제게 음악적으로도 의미가 큰 작품이다. 매주 새로운 이야기가 만들어지는 현장에서 연기자로서 호흡하는 동시에 그 이야기에서 파생되는 음악 작업을 해보는 게 새로웠다. 이때부터 ‘노래는 이야기’라는 저의 음악적 지론이 형성되기 시작한 것 같다. '논스톱 4' 이후부터 제 개인 앨범 작업에서도 이야기가 무척 중요해졌고, 이야기를 기반으로 음악적 상상력을 이어나가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번에 '월간 윤종신' Repair 6월호로 재탄생되는 '그댄 달라요'의 새로운 가창자는 '월간 윤종신' 최다 참여 아티스트인 민서다. '좋아'에 이어 '그댄 달라요'로 이어질 민서와 '월간 윤종신'의 궁합이 기대된다.


실제로 윤종신 또한 "민서의 목소리에는 타고난 애조가 있어서 같은 곡이라도 민서가 소화하면 조금 더 애타는 느낌이 난다. 이번에 민서가 부른 버전이 많은 '그댄 달라요' 중에서도 가장 애조가 깃들어 있지 않을까 싶다. 역시나 이번 작업도 기대 이상이었고, 제가 만든 발라드와 민서의 보컬은 합이 잘 맞는다는 걸 새삼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특히 민서는 지난 4월 싱글 ‘mOS 2.74’의 타이틀곡 ‘내 맘대로 (#Self_Trip)’를 통해 음악과 스타일링 모두 과감한 변신을 선보이며 국내외 리스너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바 있다. 이에, 윤종신 발라드에 유의미한 변화를 준 ‘그댄 달라요’가 독보적인 민서의 음색과 만나 어떻게 새롭게 재탄생됐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월간 윤종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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