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일 아내作 단막극 '82년생 지훈이', 오는 23일 방송

박해일 아내作 단막극 '82년생 지훈이', 오는 23일 방송

2011.10.21. 오후 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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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윤가이 기자] KBS 드라마스페셜이 단막극 극본 공모 당선작을 4주 연속 방송한다.

배우 박해일의 아내로 유명세를 타기도 한 서유선 작가의 '82년생 지훈이'를 시작으로 제19화 '아내의 숨소리'(극본:안홍란/연출:신현수), 제20화 '서경시체육회 구조조정 비하인드 스토리'(극본:정현민/연출:지병현), 제21화 '이중주'(극본:김혜진/연출:모완일)를 연속 방송하게 되는 것.

현재 KBS는 지상파 방송 3사 중 유일하게 단막극 방송은 물론 단막극 극본 공모를 실시하며 현재 활동 중인 많은 드라마 작가를 배출하고 있다. 얼마 전 인기리에 종영된 KBS수목드라마 '공주의 남자'의 조정주, 김욱을 비롯해 주말연속극 '솔약국집 아들들', '사랑을 믿어요'의 조정선, 저녁일일극 '너는 내 운명', '웃어라 동해야'를 집필한 문은아 작가가 모두 KBS 단막극 극본 공모 출신. 1989년 첫 단막극 극본 공모를 실시한 이후 그야말로 대한민국 드라마 작가 배출의 산실 역할을 하고 있는 것.

KBS 드라마스페셜 제작진은 “단막극은 연속극과 미니시리즈 등이 치열하게 경합하는 안방극장에서 지나친 상업성을 배제하고 연속물에서 다르기 힘든 다양한 소재의 드라마를 연출자와 작가들이 의기투합해 만들어내고 있다.”고 한데 이어 “시청자들에게 좀 더 다양한 스펙트럼의 이야기를 전달하기 위해 극본 공모를 통해 참신한 작가들이 많이 배출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당선작 시리즈의 첫 작품인 KBS드라마스페셜 단막극 시즌2 제18화 '82년생 지훈이'는 오는 23일 밤 11시 15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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